보타니카 카오야이 리조트 (Botanica Khao Yai Resort)
태국사람들이 제일 가보고 싶어 하는 으뜸 휴양지중 하나인, 카오야이 국립공원을 지난 주말 다녀왔습니다. 카오야이는 방콕에서 차량이동시 불과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방콕의 현지인들, 그리고 방콕 거주 교민분들도 주말 또는 태국 공휴일에 많이 놀러가는 관광지 인데요.
카오야이 국립공원 인근의 리조트들중 이번에는 모던하고 부티크하여 부부나 허니문등 커플단위의 투숙객들이 좋아할만한 5성급 리조트에 묵었습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가는 길목에 (카오야이 국립공원 입구에서 차량 이동 약 10분 전에 나옴) 그리너리 카오야이, 카오야이 컨벤션 센터등이 있는 빌리지안에 위치한 보타니카 카오야이 리조트 입니다.
빌리지 대문안으로 들어와서 언덕위로 쭈욱 올라와 그리너리 리조트를 지나면, 그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현대식 건물 여러개 동이 있습니다. 이것이 보타니카 카오야이 리조트 입니다.
리조트 올라가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그리너리 카오야이 리조트와 같은 체인의 호텔 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현대적인 시설의 로비 입니다. 에어컨은 나오지 않으나, 카오야이 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땀을 식혀 줍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체크인-체크아웃이 이루어 집니다.
체크인시 키카드와 함께 무료 와이파이 이용쿠폰을 줍니다.
체크인시 웰컴드링크로 주는 시원한 레몬그라스 쥬스... 시원한 것이 갈증을 싸악 ~ 씻겨줍니다. ^^
6층으로 이루어진 동 건물이기 때문에 객실 이동시에는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구요. 유리로 바깥이 다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리조트가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그런지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하였습니다.
실제 투숙했던 방 1410호 입니다.
기본 룸 타입인 보타니카 스튜디오 의 트윈베드 방에 묵었습니다.
나무 침상 위에 매트리스가 두개 붙어서 나 있는 형태이며, 매트리스가 비교적 넓은 편 입니다.
침대 전방의 장롱과 TV, 그리고 DVD 플레이어 입니다.
TV는 벽걸이형 평면 TV로 되어 있으며, 장롱안에 샤워가운, 전자식 안전금고, 슬리퍼등이 다 있으며, 손전등 까지 있습니다.
안전금고 위에 보면, 사우나 또는 수영할때 입으라고 반바지형 수영복까지 마련해 두었습니다.
침구류가 뽀송뽀송하고, 매트리스는 푹신 푹신... 꿀잠자고 일어나니, 개운 했습니다. ^^
기본 룸 타입인 보타니카 스튜디오는 객실이 45스퀘어 미터로 넓은 편이어서, 성인 3명은 물론, 아이들 2을 데리고 와서 동반투숙해도 될만큼 쾌적한 투숙 환경 입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욕실 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면 아래 선반쪽에 타월이 있으며, 그 윗칸에 주머니가 있는데
그 주머니에 들어 있는 것이 헤어드라이어 입니다.
욕실의 헤어드라이어는 세면대 근처에 아예 붙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이렇게 따로 주머니에 넣고 보관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욕실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헤어드라이어 안보인다고 당황하지 마시구요 ^^
세면대 옆에 칫솔, 치약 포함한 기본 위생구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5성급에 걸맞게 기본 룸 타입부터 이렇게 넓고 쾌적한 룸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소파베드가 있어 만 12세가 안되는 아이를 데리고 왔을때 엑스트라베드 추가할 필요 없이 옆에 재워도 됩니다.
체크인 하는 첫날 이렇게 맛있는 열대과일을 세팅해 놓습니다. 밤에 출출할때 야식으로 잘 먹었답니다. ^_^
가장 기본 룸타입부터 전 객실 체크인 첫날 과일을 방안에 준비해주는 세심한 서비스. 마음에 듭니다.
특히 커플로 오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듯..
보타니카 카오야이 리조트의 로고가 붙은 플라스틱 병의 생수는 매일 2병씩 무료 제공되며, 커피믹스와 티백도 모두 무료 제공..
그리고 보통의 타 호텔에는 적어도 스윗룸 이상에만 이렇게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보타니카 카오야이 리조트는 기본 룸타입 부터 전 객실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이 구비되어 있어 보다 맛있는 향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룸 컨디션과 풍부하게 제공되는 룸 어메니티.. 5성급에 손색이 없는 모습 입니다.
더불어 보타니카 카오야이 리조트는 타 호텔들과는 달리 전 룸 타입 무료로 미니바 아이템을 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오기전에 음료수,물, 간식등 마트에서 안사오셔도 됩니다. ^^
미니바 아이템으로는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의 탄산음료 각 2캔씩, 에비앙 생수 2병, 쥬스팩, 쵸코우유팩, 쵸코바, 캔디
등이 제공 됩니다. 미니바들만 다 챙겨먹어도 간식비는 충분히 뽑을 수 있을것 같아요 ~
체크인할때 까지 다 못먹어서 아깝다 싶으면, 챙겨서 나와도 됩니다. ㅎㅎㅎ..
다만 무료로 제공되는 미니바에 맥주, 위스키등의 주류는 일체 없다는 사실을 참고해 두시구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리조트 체크인 하시기 전에 편의점이나 마트등에서 사오시는게 좋겠죠...
아무튼 무료로 제공되는 미니바는 보타니카 리조트의 최고 특전중 하나라고 생각 됩니다. 특히 먹을거에 목숨거는
분들에게는 더욱 그러할 것 같습니다. ^*^
뿐만 아니라, 싱크대와 식기류가 있어 바깥에서 이미 조리된 음식을 그릇등에 담아서 드시고 설겆이를
할 수 있도록 완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과 함께 와서 아이들 간식 챙겨주시려는 부모님들께는 더 없이 좋은 환경이 아닐까 합니다.
문열고 발코니로 나가면 이렇게 우측 코너에 욕조가 있습니다. 욕실에서 문열면 바로 이어지는 위치에 있구요.
야외에서 다 보이니까 수영복 입고 들어가서 목욕을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유럽 사람들은 이렇게 휴양지의 리조트에 오면 발코니등 이렇게 옥외에 나 있는 욕조에 커플 한쌍이 같이 들어가서 수영복차림으로 목욕을 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내는 분들이 참 많답니다.
소파에 앉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발코니에서 휴식을 취하셔도 되시구여.
그 다음날 상위 등급의 타 룸 타입들도 리조트 직원의 안내를 받아 둘러보았습니다.
호텔 동의 복도 모습 입니다. 복도는 개방형 구조로 되어 있네요.
한단계 더 높은 룸 타입으로 분류되는 보타니카 스윗 1베드룸 플런지 풀 입니다.
스튜디오룸 보다 더 넓은 63 스퀘어 미터의 면적 입니다.
스윗룸이기 때문에 이렇게 거실이 따로 나 있는 구조 입니다.
베드룸이 별도로 있구요.
연인 또는 부부가 와서 투숙하기 좋은 더블베드가 있는 방 이었습니다.
욕실 구조는 거의 비슷하며, 옷장이 욕실 옆에 나 있는 것이 조금 차이가 있네요.
1베드룸 스윗에는 이렇게 벽걸이형 평면 TV가 거실 뿐만 아니라, 침실에도 있어요.
기본 룸 보타니카 스튜디오와는 달리, 옥외에 이렇게 플런지 풀이 있어, 보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을듯 해요.
일반 욕조가 있는 방들과는 달리 이렇게 플런지 풀이 있는 방들에는 풀 뒷편에 쉐도우가 쳐져 있기 때문에 보다 프라이빗이 강조되었네요. 남들이 보지 않도록 말이에요.
특히 둘만의 밀월여행을 하시는 분들, 힐링을 위한 휴가, 남편과 또는 남자친구와 모처럼 로맨틱한 둘만의 분위기를 내실 여자 분들께 좋은 시설 입니다.
침실이 두개 있는 2베드룸 패밀리 스윗 입니다.
1베드룸 스윗처럼 거실은 따로 있으며, 싱크대등 있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이며
침실이 두개 있는 것이 차이점 입니다.
보통 2베드룸으로 이루어진 룸 타입들을 보면, 이렇게 방 하나는 트윈 구조 이구요.
다른 방 하나는 더블베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타니카 리조트도 예외는 아닙니다.
거실 뿐 아니라 침실에 이렇게 TV가 다 있구여.
발코니에서 카오야이의 마운틴 뷰가 보이는 방들도 있습니다. 같은 등급의 룸 타입이 카오야이 뷰이냐, 그냥 뒷편의 마운틴 뷰이냐는 그날그날 체크인 할때 랜덤 배정 되니까 참고 하시구요.
2베드룸 패밀리 스윗의 경우는 욕조가 발코니 뿐만 아니라, 욕실에도 있습니다.
다 보이는 발코니에서 탕목욕하시는 것이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이렇게 욕실에 있는 욕조에서 뜨거운
물 받아놓고 목욕하시면 되겠네요.
조식당 Tempo 레스토랑 입니다.
조식당이 단체등 그룹 여행객들이 없어 정말 조용하고 한산했습니다.
단체 인원이 많은 호텔들은 아침 조식 시간 바로 오픈 하고 가도 식사하는 인원이 많아 다소 혼잡한경우가 많은데, 보타니카 리조트의 조식당 Tempo는 아침 6시 30분 경에 가니까 식사하는 사람이 저희 일행 밖에 없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금요일 밤에 체크인한 투숙객들이 있을법한 토요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조식당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주시는 아주머니..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해 봅니다.
어느 호텔의 조식당이든 단골 메뉴로 나오는 태국식 볶음밥 "카우팟", 그리고 태국식 볶음 요리
굽고 튀긴 감자.. 소금 살짝 치면 짭짤하면서도 고소합니다. ^_^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면 딱힌 슬라이스드 햄, 따끈따끈 모락모락 김이 나는 라쟈니아 입니다.
라쟈니아는 개인적으로는 별로 ..
바삭바삿한 베이컨과 쫄깃쫄깃한 소세지들..
부드럽고 맛있는 빵들.. 아랫칸에 있는 크로와상이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훌륭한 조식이 나오는 호텔의 기본 척도로 많은 분들이 평가하는 빵은 높은 평점을 주고 싶습니다.
신선한 샐러드와 소스..
아침에 먹는 샐러드는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저도 평소에는 아침을 대충 해결할때가 많지만,
이렇게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게 되면 어김없이 샐러드를 챙겨 먹습니다. ^_^
디저트로 먹을 과일과, 케이크들도 푸짐합니다.
디저트로 먹는 열대과일들.. 정말 맛있고, 좋은 소화제 역할을 해 줄 거에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부대시설도 하나 하나 둘러 보았습니다.
라이브러리가 있어, 시원한 에어컨 쏘이며, 책도 읽고, 잡지도 보고, 신문도 볼 수 있어요.
저는 모처럼 집에서 가져온 교민 잡지등을 보며, 최신 정보를 찾는데 유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죠 ^^...
피트니스 센터의 모습.. 근육운동기구는 물론, 싸이클론, 싸이클머신, 트레드밀 등의 유산소 운동 장비가 두대씩 있어
다소 여유가 있는 편 입니다.
한가하고 고요한 분위기의 야외 풀장 입니다. 이른 아침시간대에 이용객들이 없는 틈을 타 풀장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이었습니다.
풀장에서 보이는 멀리 카오야이의 뷰가 운치 있습니다.
리조트 동 건물 뒷편에 풀장이 있으며, 풀 주위에 썬베드가 있어 수영하다가 썬텐도 하고 휴양모드를 즐겨보실 수 있구여.
리조트 뒷편에 있는 조깅 트랙 입니다. 운동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하셔도 되지만, 신선한 공기와 함께 제대로 조깅을 하시고 싶은 분들께는 좋은 여건 입니다.
휴양지의 리조트 다운 여건을 잘 구비하고 있는 보타니카 카오야이 리조트의 모습 입니다.
이상 카오야이 여행시 투숙했었던 보타니카 카오야이 리조트의 이모저모를 사진과 함께 분석해 보았는데요.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나, 사람 많고, 번잡한 곳 싫어하는 분, 둘만의 휴식 공간속에서 힐링 하시고 싶은 분, 모던하고 깔끔한 스타일에 넓은 방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식기류와 싱크대가 구비된 점, 무료로 미니바 아이템을 제공하고, 체크인 하는날에는 과일까지 주는 점도 일반 호텔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생각 됩니다.
특히 플런지 풀이 있는 방들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들, 커플단위의 투숙객들께 좋은것 같습니다.
현재위치 : 
보타니카 카오야이 리조트 Botanica Khao Yai Reso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