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콕, 태국 구석구석 여행을 다니고 있는 다돌이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바로 '칸차나부리'입니다.
방콕에서 차로 3시간 정도 태국의 서쪽의 도시입니다.
(미얀마 쪽으로 굉장히 가까우며, 내륙도시입니다.)
오늘 여행 일정은
다돌이 개인차를 타고 (차있는 다돌이예요ㅋㅋ)
-> 콰이 야이 기차역 ->(기차로이동!) -> 탐카새 기차역 -> 점심식사 -> 아트갤러리 & 전쟁 박물관
순서대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다돌이 tip (1)
칸차나부리는 특히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교통의 전략지였습니다.
당시 일본은 지배하고있던 미얀마에서 싱가폴까지 무기 및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콰이 강위에 다리를 놓게됩니다.
이 당시 다리를 놓기위해서 전쟁포로들을 칸차나부리에 수용소를 만들어놓고 관리를 했다고합니다.
박물관을 만들어 전쟁의 폐허와 참혹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시간을 달려서 콰이 야이 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콰이강의 다리를 직접 건너가 보도록 할거예요.
관광지인 만큼, 그리고 기차가 배정이 빡빡하지 않아서
이렇게 기차가 없을때는 사진 찍으로 직접 선로로 들어가봅니다.
다돌이 tip (2)
칸차나부리는 내륙지역인 만큼 (물론 지금 태국은 더운날씨가 시작이지만)
이날 날씨가 정말 많이 더웠어요.
물과 모자는 정말 필수입니다!
다돌이는 이날 다녀와서 얼굴이 엄청 까매졌더라구요. ㅠㅡㅠ
사람들이 중간에 사진찍다가 피해 있을 수 있도록 저런 공간도 있답니다.
바로 이런 공간이죠.
줄서서 사진 찍는답니다 ㅋㅋ
저희도 기차를 탈테니, 이제 기차역으로 가볼까요?
기차길을 따라 사진을 찍어봅니다.
작품사진 몇 장 나왔습니다.
(날씨가 덥긴 더웠지만, 해가 쨍쨍해서 사진은 정말 잘나왔네요!! 오호!)
저희가 탈 기차역은 콰이 강의 다리! 따단!
2차 세대 대전 당시에 쓰였던 기차를 이렇게 복원해서 만들어 놓았어요,
토마스가 생각나네요 ㅋㅋ
기차를 타기위해서 매표소를 찾아....
네, 작게 이렇게 있습니다.
하루에 4편정도 탐크라세 역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유럽 사람들이 많았어요.
다돌이 tip (3)
영화 '콰이강의 다리'는 프랑스 작가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국 영화입니다.
일본이 전략적으로, 그리고 대대적으로 미얀마 철도건설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위키백과의 말을 빌리자면,)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미학적으로 중대한' 작품으로 인정받아, 미국 의회 도서관 국립 영화 보관소에 보존되고 있습니다.

(목적지가 남톡으로 되어 있지만, 저희는 탐크라새까지만 가도록합니다.)
태국 국민들은 무료이지만, 외국인이니 100밧을 내놓아!!!!야 합니다.
지난 가는 기차를 보았는데, 굉장히 천천히 음.... 어떨까? 아기자기?
말 그래도 VINTAGE TRAIN
90도 나무 의자 (어디서 구한거죠? 이거 기차 모형인가요?)
아니죠. 실제로 주민들이 이용하는 기차입니다.
네..... 물 꼭 싸오세요! 얼음물이면 더 좋구요!
에어컨도 없고, 저 작은 선풍기, 그리고 창문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1시간을 가야합니다.
정말 더웠지만, 기차 내 분위기는 정말 옛날 기차 입니다.
(의자 불편......하다는 말.....)
더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갑니다~
창 밖으로 그냥 밭.... 평지... 평지...
근데 한국에서 기차 탈때랑 다른 느낌이예요.
평지가 많은 태국의 칸차나부리 지역의 모습입니다.
(모래바람이 창문으로 들이 닥치.......지만 그래도 여행이기에 즐겁게!!!)
기진맥진으로 기차를 1시간을 타고오니!! 오~ 강으로 떨어지는 절벽에서
비록 이를 만드는 포로들의 애환, 고통은 잠시 잊은채로 멋진 경관을 바라봅니다.
수... 고했어 기차야..
아니... 빈티지이니, 수고하셨어요 기차님.
한번은 꼭 타볼만하지만, 두번은.... 음.....
탐 카새 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왜 탐카새냐?!
탐은 태국어로 동굴을 뜻합니다.
전쟁 포로들이 이 다리를 만들기 위해서 임시처소로 썼었던 동굴이 있던 곳이라서
관광지로 유명해 졌습니다.
지금은 사원으로 쓰고있지만,
이전에는 전쟁 포로들이 살았던 곳입니다.
왜 ! 이 동굴에서 있었야했을까요?
진짜 강위에 이렇게 다리를 놓으니, 있을 곳이 없으니...
동굴을 파서 지낼곳이 필요했던 것이죠 ~
(전쟁은 정말 ..... 누굴 위한 건가요?)
착착함 마음이지만, 그래도 배는 고프니.....
밥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탐 크라새 역 바로 내리면 하나밖에 없는 이 레스토랑!
250밧을 내시면, 뷔페로 이용하실수있구요!
물론 음식별로 주문하셔서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똠 얌을 좋아해서요, 똠얌 타이, 카오팟 (볶음밥), 팟타이 등등 시켜 먹었어요.
꽤 음식맛이 괜찮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렇게 한적한 풍경을 배경으로 밥을 먹었습니다.
자! 이제는 전쟁 박물관을 가보겠습니다.
한시간쯤 달렸을까요? 도착했습니다.
박물관 치고 허술....
개인이 운영하는 아트갤러리 겸 전쟁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에 사용했던 물건, 차량, 일본이 두고 간 모든것은, 그래도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일본군이 퇴각하면서 그대로 두고간 자동차며, 오토바이이며, 그리고
돈도 두고갔는데.......
포탄 등, 그 당시에 사용했던, 남겨두었던 모든 물건이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전쟁당시 포로들 생활을 찍어둔 사진과 유골까지 있었습니다.
마음이 아파서 사진은 못 찍겠더라구요, 주변으로는 태극기며, 전쟁에 참가했던 나라들의 국기가 있었습니다.
어느 나라의 소속이 되었던 포로인지 모르지만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모국의 전쟁 용사들을 떠올리면서, 놔둔것같습니다.
위 사진이 실제로 포로들이 만든 다리입니다.
아니!!!! 이제까지 저희가 기차길로 지나갔던 ..... 길은 뭐란 말인가?
지금 관광용으로 만들어진 다리는 관광하는데 위험하지 않도록 다시 재건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죽음의 철도구간. 전쟁의 참혹함은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다시 전쟁포로의 대다수는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 들이 많았었구요,
(그래서 유독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서양 사람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강제 징병된 사람들이 관리자로 많이 일했다고 합니다.
전쟁 후에는 전범 1급으로 판정되어 사형선고된 이들이 많았다고합니다.
박물간에서 바라보는 콰이강은 평화로운데 말입니다.
고요한데 말입니다.
There never was a good war or bad peace.
- Benjamin Franklin -